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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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와 관련 시설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와 마쓰다이라 지카우지(1394년 사망 추정)가 모셔져 있습니다. 이에야스는 마쓰다이라 가문의 제9대 당주이자 1603년부터 1867년까지 일본을 통치한 도쿠가와 막부의 창설자입니다. 그의 조상인 지카우지는 초대 당주였습니다. 신사의 정식 명칭은 ‘하치만 신사 마쓰다이라 도쇼구’로 경내에는 마쓰다이라 가문과 무가 수호신인 하치만 신도 모셔져 있습니다.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는 일본에 100곳 이상 있는 도쇼구 신사 중 하나입니다. 도쇼구 신사의 시초는 이에야스가 처음 묻혔던 시즈오카현의 구노 산에 있는 구노잔 도쇼구 신사였습니다. 대부분의 도쇼구 신사는 이에야스만 모시고 있었지만,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는 마쓰다이라와 도쿠가와 가문의 기원을 강조하기 위해 지카우지도 모시고 있습니다.
신사는 마쓰다이라 가문의 자손이 20세기까지 거주했던 마쓰다이라 저택 터에 세워졌습니다. 1619년에 세워진 도쇼구 신사는 이곳에 이미 세워져 있던 하치만 신을 모신 신사 옆에 건립되었습니다. 현재, 하치만 신사는 부지의 북동쪽 구석에 있으며, 도쇼구 신사는마쓰다이라 저택이 철거된 후 1931년 현재 위치에 신사 건물을 재건립했습니다. 2015년, 이에야스 사후 400년을 기념해 본전을 개보수했습니다. 배전의 천장은 도요타시에 거주하는 옻칠공예가 안도 노리요시(1947년생)가 그린 화초 108점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마쓰다이라 가문 저택 터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는 마쓰다이라 가문 선조의 본거지였던 옛 마쓰다이라 저택 부지에 세워져 있습니다. 마쓰다이라 가문의 시조인 지카우지(1394년 사망 추정) 시대부터 15세기까지 마쓰다이라 종가는 이곳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마쓰다이라 가문은 서쪽과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해 주변 평야를 제패했습니다. 이윽고 다로자에몬이라는 마쓰다이라의 분가가 이 땅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다로자에몬 가문의 자손들은 1920년대에 도쿄로 이주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계속 살았습니다. 이후 1931년, 이 부지에 도쇼구 신사가 건립되었습니다.
지카우지 시대의 건물 모습은 명확하지 않으나 1600년대 이후의 문헌과 지도에는 북쪽의 가파른 산비탈과 삼면을 해자로 둘러싸인 성곽이 그려져 있습니다.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에 둘러 판 것)의 동쪽은 1800년대에 매립되었지만, 서쪽과 남쪽에 면하는 L자형 부분 및 해자를 따라 있는 돌담과 흙다리는 남아있습니다. 서쪽 돌담의 일부는 해자 안으로 뻗어있는데 해자를 진격하려는 침략자를 직접 활로 쏘기 위한 방어시설입니다.
현재, 마쓰다이라 가문 저택 터는 국가지정사적 ‘마쓰다이라 가문 유적’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저택 터에서 동쪽으로 약 250m 떨어진 곳에는 고게쓰인 절이 있으며, 주변에는 마쓰다이라 가문이 쌓은 중세의 성터가 2곳 있습니다.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 본전과 천장화
본전은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의 중심적인 건물이자 가장 신성한 장소입니다.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와 함께 마쓰다이라 가문의 시조인 마쓰다이라 지카우지(1394년 사망 추정)가 모셔져 있습니다. 본전은 1931년에 세워진 곤겐즈쿠리 양식 건물로 에도 시대(1603~1867)의 지배 계급이었던 무사들이 선호했던 신사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배전, 제문전, 본전이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이 가운데 배전만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배전의 격자 천장에는 도요타시에 거주하는 옻칠공예가, 안도 노리요시(1947년생)가 2년에 걸쳐 그린 108장의 화초 그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5년에 행해진 도쿠가와 이에야스 400년제 메모리얼 사업의 일환입니다.
108장의 그림은 삼나무에 둥글게 그려져 있고, 투명한 옻칠만을 사용해 나뭇결이 잘 드러나 보입니다. 그림의 둥근 가장자리와 천장의 격자에는 검은 옻칠이 사용되었습니다. 흰 매화, 붉은 매화, 대나무, 국화 등의 식물이 그려져 있는데, 사계절을 표현하는 4곳에 이 그림들이 각각 배치되어 있습니다. 동쪽 끝 중앙에는 일출이, 서쪽 끝에는 보름달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네 모서리에는 마쓰다이라와 도쿠가와 가문 문장의 모티브가 된 후타바아오이(Asarum caulescens, 쥐방울덩굴과의 다년초)가 그려져 있습니다. 가문 문장에는 잎이 두 개인 후타바아오이의 신화 속 모습인 세 잎을 가진 ‘미쓰바아오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실제 후타바아오이가 본전 밖에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산탕의 우물
‘산탕의 우물’은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의 경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마쓰다이라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적어도 15세기경부터 마쓰다이라 가문에서는 갓난아기의 첫 목욕에 이 우물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전통은 본가가 마쓰다이라고를 떠나 영토를 남쪽과 서쪽으로 확장한 후에도 이어져갔습니다. 훗날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되는 마쓰다이라 다케치요(1543~1616)가 태어났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다케치요는 마쓰다이라고에서 남서쪽으로 13km 정도 떨어진 오카자키 성에서 태어났는데, 그때도 날랜 말을 탄 사용인이 이 우물물을 대나무통에 담아 날랐다는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1년에 2번 이 ‘산탕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립니다. 첫 번째는 약 400년간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마쓰다이라고 곤겐 축제’ 전야에,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의 신주가 우물을 열어 신사에 모셔진 신들에게 우물물을 받칠 때입니다. 이 축제는 시즈오카현의 구노잔 도쇼구 신사에서 신으로 모시고 있던 이에야스를 1619년에 마쓰다이라 도쇼구 신사로 맞아들인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두 번째는 마쓰다이라고의 또 다른 큰 행사인 ‘천하제’로 의식에 사용되는 나무 공을 정화할 때입니다.
우물 근처에는 두 개의 작은 신사가 있습니다. 그 중 큰 신사는 마쓰다이라 가문과 무사의 수호신인 하치만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앞에는 이 신사 숭배의 원점으로 여겨지는 거대한 바위가 있습니다. 먼 옛날에는 이러한 자연의 산물을 신이 머무는 곳으로서 숭배했으며, 건물에 신을 모신다는 생각은 나중에 이르러서야 널리 퍼졌습니다. 더 작은 신사의 사당에는 변재천이 모셔져 있습니다. 변재천은 지식, 아름다움, 예술, 그리고 물과도 관련된 신입니다.
기본 정보
주소 | 〒444-2202 도요타시 마츠다이라쵸 아카바라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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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배견 무료 |
영업 시간 | 종일 배관 10 : 00 ~15 : 00(마츠다이라고칸) |
주차장 | 무료 |
주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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